신식으로 살기가 어렵고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라.....
전자책은 전혀 읽지 못했는데...
논문 쓸 때 심지어 읽어야 할 페이퍼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모조리 출력해서 산처럼 쌓아놓고 봐야지만 읽혀지던 사람인데...
도전하는 마음으로
전자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첫 도전 책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20대의 눈부신 성공을 뒤로하고
숲속으로 떠나 17년간 수행을 하고
루게릭병을 진단 받고 떠난
나티코.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쫙쫙 치고 기억하고 싶은
글귀들이 정말 많았다.
그럴 수 없기에 대신
캡처를 해서 보관해 두었다.
일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래와 같이...
일은 일상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우리에게 깊은 부분에서 자양분과 활력을 공급해야 한다고...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일을 통해 자양분과 활력을 얻고 있냐고?
일을 통해 내가 얻는 자양분과 활력을 생각해 봐도
나티코의 말과 같다.
일에서의 성공에서
활력을 얻기 보다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끈끈하게
이어져 있다는 느낌에서 자양분을 얻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보람된 일이고
세상을 바꾸게 하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했을 때 활력을 얻게 된다.
그런데 나티코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라."
그리고 이 깨우침이 숲속 승려 생활을 하면서의
가장 큰 지혜라고 말한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 주장, 자기 생각을 말하느라
언성을 높이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확고히 맞다고 생각하고,
내 주장을 하지 않으면 무시 당하는 거 같고,
저마다 자기 목소리를 내기에 바쁘다.
이럴 때
하지만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적 사고'와 맞닿아 있다.
말을 아끼고 말하기 전에 생각해보는
삶의 지혜와도 맞닿아 있다.
그래 내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누가 그러는가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상대방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만
내 눈에 보였다.
하지만 내 생각도 틀릴 수 있는데....
내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내가 강해보이고
내가 무시당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나티코는 말한ㄷ다.
내 생각을 거르지 못하고 다 맞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상처받는 것은 바로 나라고.
우리가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생각을 잠시 멈추고 다시 생각해 보는거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떠오르는 생각을 모두 주장하지 않는 것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만으로
나는 조금 더 신중하고
진중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금 더 탄탄하게 성장하는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다.
나티코가 주는 삶의 지혜이다.
내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이 생각을 내려 놓을 수 없다는 집착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럴 때 일 수록 '내려놓음'의 지혜가 필요하다.
지식은 자신이 아는 것을 자랑한다.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 앞에서 겸손하다.
지식보다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는 과연 지혜로운 사람인가?
우리가 극히 무지하다는 것을 이해할 때 지혜가 싹튼다고 한다.
곰돌이 푸우에 나오는 토끼는 머리가 좋고 영리하지만
좀처럼 다른 사람의 말에 귀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경청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이 열립니다.
공동체에세 필요한 사람은 바로 그런 사람이고,
그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우리 내면의 곰돌이 푸우를 우리는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갈등이 싹트려고 할 때, 누군가 맞서게 될 때
마음 속의 이 마법 주준으로 근심걱정이 사라질 것이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옳고 그름을 반드시 따져야 할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미덕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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