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슬램덩크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나도 너무 감동적으로 재미있게 봤다!!
만화책을 심취해서 보지는 못했지만
소장해서 보고 싶은
욕구가... 막~~ ^^
나는 농구하는 5명의 주인공들이 다들 정말 멋졌지만
우리 안선생님이 너무 감동적이고 눈에 들어왔다.
안선생님의 명언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예요."
그리고 영화에는 안나왔지만(잔소리 버전 대 지켜보기 버전이 있다면
영화에는 지켜보기 버전만 비추어진 듯)
"너를 위해 팀이 있는게 아니라 팀을 위해 네가 있는 거다."
이 명언들은 어린이집 교사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하나의 시합이라면
선생님들이 교육을 포기하는 순간 시합 종료.
선생님을 위해 어린이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을 위해 선생님이 있는 거다 라고.... ^^
(이렇게 잔소리하는 안선생님..... ^^;;)
그런데 영화에서 나오는 안선생님은 아주
자비롭고 믿음으로 선수들을 지켜봐준다.
일단 강백호가 안선생님 턱을 막 흔드는 장면이나
영감님 하고 부르는 모습은
어찌보면 버르장머리없이 보이기도 하는데
나는 협동조합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교사의 별명을 부르거나
평등하게 아이와 교사가 대우 받고 존중받는
그런 모습이 연관지어 생각되어졌다.
팀원들에게 결코 거칠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존댓말로 천천히 차분하게 이야기 한다.
말도 적게한다!! ^^
그리고 안선생님은 농구 시합에서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지 않는다.
단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백호에게 그랬듯이...스포를 안하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 안해요~~^^)
팀원들이 주장을 필두로 해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믿고
지켜봐준다.
묵묵히...
어떤 사람들은 직무유기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믿고 기다려주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북산팀이 지고 있을 때에도
감정에 휩싸여 말하지 않으며
오히려 팀원들의 장점을 하나씩
정말 디테일한 장점을 말하여
용기를 주고 있다.
우리가 칭찬을 할 때 두루뭉실한 칭찬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처럼
구체적인 칭찬을 통해 격려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질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는 순간에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다.
정말 이렇게 보니 안선생님 너무나 훌륭한 리더인 것 같다.
이러한 안선생님의 리더십은
앞으로 더 필요한 인재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밖에...
많은 사람들이 슬램덩크에서의 감동적인 명언을
다들 꼽고 있는데...
나에게 제일 가슴에 와 닿았던 명언은
바로바로....
"뚫어!"
이다.
과거의 감정에 묶여서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우물쭈물 드리블만 하고 있는
송태섭에게 들려오는 소리
마음속의 소리
"뚫어!"는
내 마음 속의 옭아매고 있는 것들에게
하는 소리 같았다.
그리고 그것을 뚫어내는 송태섭이 통쾌했다.
나도 뚫어내리라...
송태섭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과거의 것들을 뚫어내라고 외치는 소리같아
감동적인 한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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